토론중
재난안전
학원 셔틀버스 블랙박스 녹음 의무화
안녕하세요
저는 학원 셔틀버스 블랙박스 녹음 의무화를 제안합니다.
1. 제안배경(이유)
학교 폭력은 학부모들에게 매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특성 상, 부모 또는 교사에게 말을 안하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증거를 남기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학교 폭력이 있더라도 증거가 부족해서 오히려 피해자가 명예 훼손 등으로 2차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고 조금씩 조금씩 폭력의 강도가 세집니다.
그간 많은 교육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학교 내부에서 학교 폭력이 많이 줄었다고 알고 습니다.
문제는 학교 폭력이란 것이 학교 내부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학원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학폭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학원의 경우 관리 감독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가장 예민하게 반응해야할 학원의 장이 원생 유지를 위해 모르는 척 하거나, 일을 크게 키우지 않기 위해 쉬쉬하기도 합니다.
학원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아 학원 내부에서 학폭이 일어나는 경우보다는,
교사가 보기 어려운 셔틀 버스 안에서 폭력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셔틀 버스 안에서 발로 차는 등의 폭력이 있기도 하고, 언어 폭력이 특히 많습니다. 학폭의 경우 1:1보다는 1:다수로 집단 괴롭힘이 많은데, 셔틀 내부에서 따돌림이나 언어 폭력이 있는 경우, 다른 학생들이 증언을 해주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가해자가 하지 않았다고 하고 주변 친구들이 증언을 해주지 않으면 피해자는 가해자의 가해 언어 및 행동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학원은 안 다니면 되지만, 학원 친구들이 학교 친구들과 연결되기 때문에 학원에서의 폭력이 학교로 이어짐은 당연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말발이 센 친구에게 찍히면, 주변의 다른 친구들까지 피해자를 더 만만하게 보고 괴롭히는 것을 쉽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놀림으로 가볍게 시작되는 언어 폭력이 심해져서 결국 신체 폭력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은 말하지 않고, 상대방이 잘못한 것만 말합니다. 학생들 또한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가해자의 학부모 또한 자신의 자녀가 다른 친구에게 폭력(언어, 신체)을 했다는 것을 안 믿는 경우가 많고, 눈치를 채더라도 모르는 척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거가 있으면 가해 학생의 학부모도 잘못을 인정하고 2차 가해할 가능성이 많이 낮아집니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학생이 셔틀 버스를 이용하여 학원을 다니고 있으며, 최소 1개 이상의 학원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셔틀 차량 내부의 학폭 예방이 절실합니다. 길게는 30분 이상 셔틀을 타기도 합니다.
요즘 대부분 차량 내부에 블랙박스가 있어서 내부 음성도 녹음이 되는데,
문제는 학원에서 학폭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소문이 나거나 가해자 학부모가 주변에 거짓 소문을 퍼뜨리면 학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외면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소수이며 가해자는 다수입니다. 다수의 가해 학생들의 말이나 의도에 소수의 피해자가 쪽수가 적다는 이유로 억울함을 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블랙박스 녹음 음성만 있어도 가해자의 가해 행위를 쉽게 증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데, 학원에서 해당 녹음 음성을 지우거나 녹음이 안되었다고 하면 강제적으로 요구할 권한이 없습니다.
2. 제안내용
학원에서의 폭력이 학교로 이어지므로
첫번째로 학원 관계자들의 학폭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학원 셔틀 차량 내부에 블랙박스 음성 녹음을 의무로 하고, 학부모가 요청할 때 해당 녹음 부분을 공유하도록 의무화하면 좋겠습니다.
3. 기대효과
-학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피해자의 목소리를 더욱 키울 수 있고,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학원 관계자가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학폭을 예방하고 대처하게 됩니다.
-증거만 확실하면, 일반적으로 가해학생과 학부모가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게 하고 더 심각한 학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