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 먼저 보고 데이터로 연결한다>
- 해양경찰, MDA 기반 미래 해양치안 시대 연다 -
해양경찰청은 앞으로 먼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불법 선박이 우리 해역에 접근하더라도, 인공위성과 각종 해양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해양영역인식(MDA, Maritime Domain Awareness) 즉, '광역감시·정보체계'를 본격 활용한다. 광활한 바다를 하나의 디지털 공간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와 해양범죄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인지함으로써 국민이 더욱 안전한 바다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다양한 정보로 멀리 있는 선박과 위험까지 한눈에...MDA 플랫폼 구축
해양경찰이 추진하는 MDA의 핵심은 바다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함정, 항공기, VTS 등 각각의 현장에서 확보한 정보를 개별적으로 활용했다면, 앞으로는 위성 영상과 선박 위치정보 등을 더해 하나의 MDA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융합하고, 분석한다.
MDA플랫폼은 사용자 중심의 분석기술을 활요해 수많은 데이터 가운데 이상 항적이나 위험 징후를 탐지하고, 불법조업이나 해양오염, 조난 가능성이 높은 상황 등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여러 시스템을 각각 확인하는 대신 하나의 화면에서 해당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대응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위험을 예측하고 현장이 즉시 대응...국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해양안전
MDA는 단순히 정보를 많이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해양위협을 예측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과거 선박 사고와 운항 패턴, 기상 및 해양환경 등을 종합 분석해 사고 가능성이 높은 해역이나 선박을 예측하고, 위험도가 높아질 경우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양경찰은 함정과 항공기, 구조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으며, 국민 역시 안전한 해양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해양 레저와 낚시, 여객선 이용객 증가 등으로 복잡해지는 해양환경 속에서 MDA는 국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새로운 해양안전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범정부 협력으로 국가 해양안보까지...디지털 해양경비체계 완성
MDA는 해양경찰만의 것이 아니다. 국방, 해양수산, 세관 등 다양한 기관과의 정보 연계를 통해 국가 차원의 해양안보와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기관별로 분산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불법행위 대응은 물론, 대형 재난과 복합 위기 상황에서도 보다 체계적인 국가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은 앞으로 MDA플랫폼과 K-MDA센터(국가해양경비융합센터) 등 다양한 MDA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고, AI 기술과 첨단 감시자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 바다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해양안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인식 청장 직무대행(차장)은 "미래 해양치안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느냐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해 국민의 안전으로 이어지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MDA체계를 중심으로 바다의 위험을 먼저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첨단 해양경비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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