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 이하 ‘연구재단’)은 연구자가 어려운 목표에 과감히 도전하도록 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연구문화 조성에 기여할 한계 도전 연구개발 추진을 위해 과제관리 책임자(PM, Program Manager) 직위를 공고한다.
과제관리 책임자(책임 PM)는 과제 발굴·기획부터 임무 달성까지 연구 개발(R&D)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자율 경영할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는다. 또한, 추진위원회 의사결정 중심의 기존 연구 개발 사업과 달리, 유연하고 신속하게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과제관리 책임자(책임 PM) 자율 경영 방식으로 도전적 연구 개발을 주도한다.
모집 분야는 △생명과학(바이오), △소재 △기후·에너지, △생명과학(바이오)/소재/기후·에너지 관련 응용·융합 △기타 과학 기술 분야 등 총 5개 분야이며, 분야별 1명 내외로 총 5명 내외를 선발한다.
※ 단, 서면/면담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을 경우 필요 범위에서 선임 가능
과기정통부는 한계 도전 연구 개발 과제관리 책임자(책임 PM) 공고 주요 내용 설명 및 연구 현장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산·학·연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2.24(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일시/장소 : ’26.2.24.(화) 14:30~15:30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과제관리 책임자(책임 PM) 선발을 위한 모집 공고는 2.24(화) ~ 3.17(화)까지 3주간 실시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과 제출 양식 등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www.nrf.re.kr) 내 과제 관리자(PM) 초빙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신규 사업으로 착수된 한계 도전 연구 개발 과제(R&D 프로젝트)의 경우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시점부터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 생명과학 건강(바이오헬스) 분야 】
박은성 과제관리 책임자(책임 PM)는 ‘현재 과학 기술로는 온전히 규명되지 않은 인간의 기억을 데이터화·이동·저장·재인식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밝혀내기 위한 도전적 연구 주제를 발굴·기획하였다.
이러한 도전적 연구 기획의 결실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완 교수 연구팀은 인간 전두엽이 목표 정보와 불확실성 정보를 간섭 없이 분리 저장하고, 상황에 따라 학습 전략을 스스로 선택하는‘학습을 위한 학습(메타 학습)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였다.
이 성과는 뇌가 정보를 구조화하고 전략적으로 처리하는 원리를 실증적으로 밝힌 것으로, 유연하고 안정적인 판단이 가능한 ‘인간의 뇌를 닮은 인공지능’ 구현의 핵심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며, 세계적 권위 국제학술지(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 Nature Communications(저널 영향력 지수(JCR) 2024 영향력 지수
【 소재 분야 】
소재 분야에서는 새롭게 발견된 ‘제3의 자성 물질’을 이용하여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동호 과제관리 책임자(책임 PM)는 현상 규명과 소재 탐색 수준의 기초연구를 소자 실증 단계로 빠르게 끌어올려 세계적인 혁신 기술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총 4개의 연구팀이 이론-소재 합성-소자 제조-물성 평가 등 전주기 연구를 동시에 수행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손창희 교수 연구팀은 한계 도전 연구 개발을 통해 전력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비휘발성 자성 메모리 소자 기술을 확보하였다. 이 성과는 차세대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로 소재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Nano Letters*, PRL**)에 게재되었다.
* Nano Letters(저널 영향력 지수(JCR) 2024 영향력 지수
** Physical Review Letters(저널 영향력 지수(JCR) 2024 영향력 지수
해당 연구 주제는 한계 도전 연구 개발의 본 따르기(벤치마킹) 기관인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도 기술 탐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세계 최고의 혁신 기관보다 2년 앞서 도전을 시작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과제관리 책임자(책임 PM) 중심의 한계 도전 연구 개발 체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
【 기후·에너지 분야 】
최원춘 과제관리 책임자(책임 PM)는 ‘극단 기상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수리과학·대기과학·전산학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연구팀을 하나의 연구 주제 단위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분야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밀착 관리하였다.
서울대학교 홍영준 교수 연구팀은 응용수학을 바탕으로 재난급 폭우를 사전 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초단기 강수 예측 인공지능’을 개발하였다. 해당 인공지능을 인명 피해를 유발하는 시간당 80mm 이상의 극한 상황에서 기존 대비 5% 수준의 연산량만으로 높은 정확도를 달성해, 실제 재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보 시스템으로서의 실효성을 입증하였다.
이 성과는 과제관리 책임자(책임 PM) 주도의 다학제 협력을 통해 응용수학자가 실제 재난 대응 황금시간(골든타임)을 획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실전형 기술을 개발한 사례로,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상위권 국제학술대회(ICLR*)에 채택되었다.
*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Google Scholar h5-index 기준 인공지능 분야 최상위권 학술대회) 논문 채택 예정('26.4.)
과기정통부 윤경숙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인 과제관리 책임자(책임 PM)를 중심으로 한계 도전 연구 개발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실패용인 연구 문화를 조성할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이번에 공고하는 2기 과제관리 책임자(책임 PM)에게는 신규 연구 주제 및 과제 기획, 과제관리와 성과 확산, 한계 도전 연구 개발 체계 고도화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임무가 부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